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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작년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141건… 산단 인근 분양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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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허가 승인 53건↑

평택·미사강변도시 등 분양

이데일리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분양가가 저렴하고 대기업들이 입주한 산업단지 인근에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내수 경기 불황에 투자 가치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중소기업들이 산단 인근에 속속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는 최근 3년 사이 급증했다. 지난 2014년 37건, 2015년 65건에 불과했던 인허가 승인 건수는 2017년 88건에서 2018년 141건으로 전년대비 53건 증가했다.

지식산업센터는 대체적으로 전매가 자유롭고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정부의 세금인하 혜택이 주어져 기업들이 관심이 많은 편이다. 실제 입주 기업은 최대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분양받은 사업자는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50%, 37.5%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세제혜택의 경우 5년 내 매매, 임대, 증여를 금지하고 있어 이를 위반할 시 추후 감면세액을 추징한다.

박종업 아파트형공장114 박종업 대표는 “장기간 내수 침체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사업과 투자가치를 고려해 대기업들이 입주한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고 말했다.

대기업 산업단지의 경우 대기업 협력업체는 물론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되어있고 교통망이 뛰어나다. 실제 평택 진위2산업단지의 경우 LG전자의 주력사업지가 인접해 있어 필지가 100%분양이 완료된 바 있다.

대기업산업단지 및 역세권 주변으로 지식산업센터들의 신규공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산업단지 주요 지식산업센터로는 스마트큐브 평택, 더 퍼스트 타워, 에이스 에스타워, 가산 아이에스비즈타워, SK V1 center, U테크밸리 등이 있다.

경기도 평택시 진위산업 일대에서는 ‘스마트큐브 평택’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지상1층~지상8층 연면적 4만1214.62㎡ 규모에 전 층 지식산업센터, 지상 1층과 2층 일부에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시공된다.

경기도 평택시 진위2 일반산업단지에서는 창성건설이 ‘더 퍼스트 타워’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10층 연면적 5만9635.71㎡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가산 아이에스비즈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22,416.38㎡, 지하 4층~지상16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SK건설이 미사강변도시 자족기능 확보시설용지에 ‘미사강변 SK V1 center’을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 10층, 연면적 86,779㎡ 1개동 규모다. 지하2층~지상 10층 총 408실의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동은 원룸 및 투룸형 총 365실로 지하2층~지상 10층, 근린생활 시설은 지하1층~지상2층 총 72호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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