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공주소방서, 충남 최초 재난약자 피난대피시스템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충남 공주소방서가 최초로 재난약자시설(공주벧엘정신요양원)에 환자유형별 식별태그와 바닥피난라인을 설치해 피난대피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대피시간이 5분에서 3분으로 크게 단축돼 화재발생시 인명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난약자시설 피난대피시스템은 재난약자의 자력대피능력을 고려하여 식별태그를 색상별로 손목에 부착 색상에 따라 바닥에 피난유도라인을 설치함으로써 같은 색상의 바닥피난라인을 따라가면 비상구로 탈출이 가능해 유사시 인명대피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물구조를 모르는 사람도 비상구를 찾기 쉽게 도울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약자에 대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져 기존 우왕좌왕하던 대피방법에서 체계적 대피가 가능해 대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재영 소방서 예방교육팀장은 "재난약자시설 41개소에 대해 상반기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섭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