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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전화연결]최태원 SK회장 다음달 SK이사회 의장직 사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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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멘트]
재계 서열 세 번째 그룹인 SK를 총괄하던 채태원 회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청석 기자, 전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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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2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이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SK대표이사 직책은 유지하면서 SK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임 의장은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맡는 방안이 유력한데요, 염 총장을 오는 3월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의장에 임명하는 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최 회장의 이번 결정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그동안 경영진을 대표하는 대표이사가 경영진 견제 역할을 하는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것에 대해 비판이 많았습니다. 이 경우 이사회의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를 높이고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SK대표이사와 의장직 분리는 사내이사 의장을 겸하고 있는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다른 계열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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