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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용섭 광주시장 "군 공항 이전 광주전남 상생…진정성 갖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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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방문

광주CBS 조시영 기자

노컷뉴스

이용섭 광주시장이 21일 자치구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광주 서구를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광주 CBS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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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은 21일 답보 상태인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광주전남 상생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진정성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은 천년을 함께 해 온 뿌리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설득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광주와 전남이 각자 도생하면 공멸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예비 이전 후보지가 결정도 안됐는데 무안군에서 반대하고 나섰다"며 "일부에서는 아직도 소음시설 등 지역주민 불편 시설로 생각하는데 상당수가 오해로 빚어진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군공항 이전은 광주전남 상생의 프로젝트다"며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해변가로 이전 지역을 결정할 것이고, 그 주변 110만평을 완충지역으로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지자체는 완충지역을 태양광 시설 설치로 활용할 수 있고, 4500억원의 현금 지원, 5000명 정도의 인구 유입 효과도 있다"며 "군공항이 들어오는 지자체는 획기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자치구간 유치 경쟁이 붙은 광주수영진흥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복안으로만 갖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추진할 때는 이곳저곳 의견을 많이 듣겠다"고 말을 아꼈다.

서구 출입기자단과 대화를 마친 이 시장은 서구민과의 대화를 이어갔으며 이날 첫 일정으로 방문한 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냉·난방 문제, 악취 문제, 엘리베이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6억 5000여만원의 시비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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