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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Asia마감]"21일 열릴 무역협상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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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조금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15% 오른 2만1464.23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1613.5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고 상승세를 설명했다. 다만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미중간) 장관급 협상을 지켜보자는 입장도 많아 크게 오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는 양국이 기술이전 강요·사이버절도, 지적재산권, 서비스, 농업, 환율, 비관세장벽 등 6개의 안건에 대해 양해각서(MOU)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나라는 21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협상을 이어간다.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4% 떨어진 2751.8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다롄 세관이 이번 달부터 호주산 석탄 수입을 무기한 금지했다"면서 "이같은 소식이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설명했다. 장중 전날 대비 1% 넘게 상승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호주산 석탄 금지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로이터는 중국 랴오닝성 남단에 있는 다롄 세관이 이번 달부터 호주산 석탄 수입을 무기한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산에 한해서만 수입이 금지되며 인도네시아 및 러시아산 석탄은 계속 허용된다. 다롄 세관이 관리하는 항구는 다롄, 바위취안, 판진, 단둥, 대련 등 총 5곳이다. 이 항구들은 지난해 총 1400만톤어치의 석탄을 취급했으며, 절반이 호주산이었다.

이날 오후 4시 31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0.07% 오른 2만8532.71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1만319.53으로 전날대비 0.46% 상승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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