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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반태연 도의원 "위기에 처한 강원여자축구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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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반태연 강원도의원이 21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2019.2.21/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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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반태연 강원도의원은 21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기에 처한 강원도 여자축구를 살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반 의원은 "한국 여자축구는 2010년 20세이하 여자월드컵 3위, 2010년 17세이하 여자월드컵 우승, 올해 6월 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 등 우수한 성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강원여자축구는 한국여자축구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0년 한국 최초 여고팀인 강릉 강일여고를 시작으로 1991년 강릉 경포여중, 2000년 강릉 성덕초, 2005년 화천정보고와 강원도립대팀이 창단돼 여자축구의 중추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는 다른 시도와 달리 일찍이 초·중·고·대학팀으로 이어지는 여자축구계열화를 완성해 여자축구 발전에 이상적 모델을 제시했지만 현재 도내여자축구는 해체, 운영난 등 위기에 있다"고 전했다.

또 "하슬라중학교팀의 경우 잔디구장이 없어 강원도립대운동장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이동수단은 개인소유의 버스로 운전기사 없이 감독이 직접 운전하고 있다. 올해부터 도내 중학교 운동부 합숙소 운영이 금지돼 부모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반 의원은 "중학교 팀의 붕괴는 도내 여자축구계열화에 붕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라며 "강원여자축구 위기극복을 위해 강원도를 비롯한 관련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개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pri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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