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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녹지국제병원, 제주도민 위한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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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민주노총제주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서울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영리병원 철회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9.2.2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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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제주영리병원철회 및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1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 공공병원 전환! 제주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위원회가 제주도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녹지국제병원 불허 권고를 했다”며 “하지만 원희룡 지사는 도민의 반대 의견과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를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영리병원을 허가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의료민영화를 반대하고 영리병원 설립 금지를 약속했지만 정부는 현재 제주도의 영리병원 허용 결정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려 하지 않고 있다”며 “원 지사의 반민주적 폭거와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함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녹지국제병원이 도민을 위한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전환하고 영리병원 설립이 가능한 경제자유구역법이 전면 개정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며 "녹지국제병원을 개원시키려 하는 원 지사는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ejunews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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