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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베트남, 선진국 비전인 '2045 국가비전' 추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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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계획투자부와 첫 업무에서 선진국 비전 '2045 비전' 발표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베트남 특파원 = 베트남이 2045년까지 선진국 반열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즉 ‘2045 국가비전’의 추진을 가시화했다.

현지 언론 징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기획투자부와의 기해년 첫 업무에서 2045 국가비전에 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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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획투자부와의 첫 업무에서 연설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VGP(베트남정부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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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총리는 이날 2시간에 걸친 연설에서 베트남은 2030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8000달러 달성·GDP에서의 공업과 서비스의 비중 90%·민간부문의 GDP 점유율 80% 달성 등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2045년에는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푹 총리가 제시한 비전이다. 푹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제13대 국회 6차 회의에서 2045 국가비전 목표 일부를 밝힌 바 있지만 세부사항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언론 비지니스포럼은 푹 총리가 “민간부문에 의해 주도되는 내수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세계 경제로의 심도있는 통합을 이뤄낼 것”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2045년까지 글로벌하고 객관적인 기업 구조를 갖춰 △국영·민영기업들의 공정한 시장 활동 보장 △공업과 농업의 현대화를 통한 양질의 소득원 확보 △농업 현대화를 통해 농업에 대한 경제 의존도 축소 △소득원 다양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수준의 교육 국가로의 발전 △세계 수준의 보건 시스템 구축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병원 시스템 개발 △의료 서비스 세계 상위 20개국 진입 등이 주요 골자다.

푹 총리는 보호무역·무역전쟁·세계경제 쇠퇴 등 베트남이 마주하게 될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이 주춤한 것에 따른 여파와 빈부격차·지역불균형·인구 고령화 등의 사회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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