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30대가 무면허 상태로 수입차를 몰다 서울 도심의 시장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35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21일) 새벽 1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종로6가의 도로를 달리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분가량 도주하던 이 씨는 종로 5가 신진시장 내 음식점을 들이받고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피해 차량 운전자가 진단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추후 이 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광렬[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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