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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文대통령 내외, 모디 인도 총리와 '간디 흉상' 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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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개최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지난해 7월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간디기념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페이스북) 2018.7.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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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1일 오후 4시 한국을 국빈방문중인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의 첫 일정으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개최된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을 축하하며, 진리와 자유의 정신 위에 세워진 이곳 연세대학교에 간디 흉상이 제막되게 되었다"라며 "귀한 선물을 주신 모디 총리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인도 국빈 방문 당시 간디기념관을 방문했던 것을 회상하며, 어떠한 폭력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진리의 편에서 평화의 길을 걸었다는 데 간디의 위대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 간디 탄생 150주년이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간디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 정부가 세계 각국에서 추진 중인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평화·비폭력 사상을 바탕으로 인도의 독립과 세계 평화에 공헌한 간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과 인도가 식민지배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작년 7월 뉴델리 간디기념관에 이어 다시 한 번 양 정상이 간디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리고 올해 간디 탄생 150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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