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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CJ '햇반컵반·비비고 국물요리'로 HMR시장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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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컵반 작년 시장점유율 70%
국물요리 매출 30개월새 10배 ↑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쌍끌이 천억원 매출을 달성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한 해 햇반컵밥이 105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가 128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4월 출시된 햇반컵반은 첫해 190억원 매출에서 2016년 520억원, 2017년 820억원에 이어 2018년 3년 9개월 만에 5배 넘는 연매출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 해 닐슨 데이터 기준 70%를 차지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2016년 6월 출시 후 매출 140억원에서 2017년 860억원, 지난해엔 30개월만에 10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의 매출성장과 함께 시장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상온 복합밥 시장은 햇반컵반이 출시된 2015년에 비해 5배 이상 성장했다. 상온 국·탕·찌개 시장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된 2016년에 비해 2배 이상 확장됐다. 1인가구 증가와 혼밥 경향의 확산 영향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컵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130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는 40% 성장한 18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햇반컵반에서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팸마요덮밥 등 프리미엄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선물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외식메뉴 중심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는 한편 수출 국가와 품목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을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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