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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與,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 "한국당, 여론몰이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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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면 전환용 정치공세…국회 열어 다루자"

뉴스1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News1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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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연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공세를 퍼붓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초대형 뻥튀기'라며 여론몰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권미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한국당이 '블랙리스트'를 기정사실화 하며 여론몰이에 몰두하고 있다. 잘못하면 한국당의 무리한 단정이 '초대형 뻥튀기'가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원내대변인은 "블랙리스트는 정부의 지원을 끊거나 검열 및 불이익을 줄 목적으로 비밀리에 작성한 명단"이라며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이번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의 리스트는 다르다는 것는 것은 수차 해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부의 장관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하 기관 인사, 업무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관리·감독해야한다"며 "환경부가 공공기관장의 인사에 대해 관리·감독하는 것은 합법적인 틀 안에서 행사되는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기관장 등에 대한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수석실을 통해 감독하는 것 역시 너무도 정상적인 절차"라고 했다.

또 "본연의 업무는 방기한 채 무리한 뻥튀기와 검찰에 대한 압박을 행하는 것은 5·18과 탄핵부정 망언으로 궁지에 몰린 자유한국당의 국면전환용 정치공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한국당이 공들여야 할 일은 국회 정상화"라며 "환경부 리스트 건을 따지고 싶다면 하루 빨리 국회를 열어 거기에서 다루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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