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한국이 인도를 원하는 이유는…모디 방한 맞춰 현지 매체 분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시장 의존서 탈피 의도"…모디 한국 행사 등도 중계

연합뉴스

기조연설 하는 모디 총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pdj663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유력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방한(21∼22일)에 맞춰 한국의 대(對)인도 외교 전략을 분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한국이 인도를 어느 때보다 더 원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21일 자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신문은 우선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인도, 동남아 등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은 인도, 아세안국가와 교류 확대를 통해 중국과 미국에 대한 심각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려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문은 한국이 인도와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은 중국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가 중국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니 한국이 종종 중국의 정치적 이익에 이용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사드 보복'을 대표적 예로 소개했다.

국영 DD 뉴스와 민영 리퍼블릭 TV 등 일부 방송 채널은 모디 총리의 21일 비즈니스 포럼 연설 장면을 생중계했다.

연합뉴스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모디 총리가 연설하는 장면이 총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계됐다. [모디 총리 트위터 캡처]



이 연설과 마하트마 간디 흉상 연세대 제막식 등의 행사 장면은 모디 총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중계됐다.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