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4 (화)

영동군,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박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품질 쌀생산 등 45억 투입

농업용 드론 구입·방제 지원

농특산물 로하스 인증 확대

[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충북 영동군이 지역농업의 미래이자 성장동력인 친환경 농업의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이 전략적으로 사업 활성화 추진 결과, 지난해 영동군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248농가 141ha로 늘었다.

영동의 주요 농특산물인 곶감, 포도, 블루베리, 아로니아, 황금으뜸도라지가 전국 최고의 품질과 깨끗함을 담보하는 로하스 인증을 2년 연속으로 획득했다.

군은 올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총 45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 농업 생산 기반 구축과 친환경 재배 환경 조성을 위해 12개 사업에 24억6000여만원을 투입한다.

유기농산물 생산지원(1억6600만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지원(300호, 1억2200만원), 토양개량제 공급(2420t, 4억5300만원), 유기질비료 지원(1만6136t, 13억4100만원), 친환경 충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지원(143ha, 1억5700만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 기반 구축, 고품질 쌀 생산 기반 구축에도 10개 사업에 13억7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86ha, 2억9200만원), 벼 육묘용 못자리 상토 공급 지원(6만5000포, 2억6000만원),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1098ha, 2억9100만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재배농가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1억원을 들여 3대의 농업용 드론구입해 지원한다.

이밖에도 다문화 외국인가족 계절근로자 지원(60명, 3000만원),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370개, 3700만원), 농업인 농기계 공급(6종 6억2700만원) 등 친환경농업 일손 부족 해소와 영농환경 개선에 6억9400여만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적정생산 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로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경영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농업에 집중해 농업 선도군의 위상을 지키고 살맛 나는 농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능희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