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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상위 20%·하위 20% 소득 격차 집계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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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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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계층 사이의 소득 격차가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가계동향조사 결과'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가구원 2인 이상 일반가구의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47로 재작년 4분기 보다 0.8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5분위 배율은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이후 4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5분위 배율은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가구원 1인이 누리는 소득을 하위 20%인 1분위의 가구원 1인이 누리는 소득으로 나눈 것입니다.

5분위 배율이 클수록 소득 분배가 불균등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격차가 커진 것은 1분위 소득이 기록적으로 감소하고 5분위 소득은 기록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4분기 1분위 소득은 재작년 같은 분기보다 17.7% 줄어든 123만 8천 200원이었는데, 감소율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컸습니다.

반면 5분위 소득은 지난해 4분기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폭인 10.4% 증가해 932만 4천 30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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