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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잠들면 몸 만져' 보육원 동성 후배 성추행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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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잠든 보육원 동성 후배를 수차례 성추행한 30대가 구속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은 보육원 후배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경남 도내 한 보육원 원생이던 2003년부터 2013년 사이 당시 6~18세이던 동성 후배 4명을 9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위력을 행사하거나 잠든 후배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피해자 중 1명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포착해 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해당 피해자뿐만 아니라 보육원 관계자들도 A씨의 범죄 사실에 대해 진술했다.

당시 보육원에서 근무 중이던 교사는 "일부 원생이 'A씨가 집적거렸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추행 사실에 대해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조해 피해자들이 상담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보육원 #성추행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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