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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쓰레기 문제, 주민 주도로 해결한다…은평구 추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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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은평구는 20일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은평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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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생활 폐기물 문제와 자원 재활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원순환도시 은평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진단은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확산하는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주민 단체다. 총 385명으로 구성했다.

지난 20일 발대식에서는 자원순환 기본교육, 생활 폐기물 문제 등에 대한 실천방안을 찾기 위한 공론장을 운영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결의안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일회용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한다', '물티슈를 안 쓰고 손수건을 사용 한다'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포함됐다.

추진단은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활 폐기물 불법 수출, 2018년 폐비닐 대란 등 쓰레기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시급한 문제라는 점을 자각하고 적극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구는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폐원단으로 제작한 '재활용 장바구니'를 추진단원들에게 배부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추진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 은평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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