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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고흥 출토 삼국시대 토기 2점, 분청박물관으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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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흥분청박물관으로 이관된 삼국시대 토기.(고흥군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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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로부터 삼국시대 토기 2점을 이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이관된 토기는 2017년 9월 고흥군 동강면에서 발견된 매장문화재로, 짧은목단지(단경호) 2점이다.

발견당시 단지의 목부분 일부가 깨져나갔으나 평행선 무늬가 남아있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고흥의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아 국가에 귀속됐다.

그동안 고흥지역의 유적지에서 발굴되거나 군민에 의해 발견·신고된 대부분의 문화재들은 국립박물관이나 문화재연구소 등에서 보관해왔다.

이후 지난 2017년 4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 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고흥에서 출토된 모든 문화재는 분청문화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은 고흥군의 문화재를 고흥에서 소장하고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의미로, 권리를 부여 받음과 동시에 철저한 보관과 관리의 책임도 부여된다.

군은 앞으로 단순히 박물관에 유물을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에 그치치 않고, 문화재에 대한 분석과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학술자료와 전시자료로 활용하는 등 그 성과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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