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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개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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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 30% 조기 달성 노력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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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황태종 기자】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가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협의회는 21일 오전 나주 한전KDN에서 제4대 공동협의회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성철 한전KDN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범년 한전KPS 사장 등 공공기관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협의회 운영 성과 및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이용섭 공동협의회장 주재로 2019년 공동과제 선정, 공공기관장협의회 규약 개정(안) 의결, 제5대 공동협의회장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의회는 2019년 공동과제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추진, 혁신도시 사회공헌활동 협력 추진 등 3건을 선정했다.

이용섭 공동협의회장은 이와 관련해 지역에서 열리는 메가스포츠 대회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광주·전남 시·도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열악한 지역현실과 공동 혁신도시인 점을 감안해 이전 공공기관의 2022년 지역인재 채용의무 비율인 30%를 올해 안에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공동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인근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공동으로 실현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협력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용섭 공동협의회장은 공동발전기금 조성 문제와 관련해 "공동혁신도시 협약을 체결할 당시 유일하게 합의한 사항이 이전기관의 지방세를 공동발전기금으로 조성해 다른 지자체에도 효과가 가도록 하자는 것이었다"며 "2013년 이전이 시작된 후 7년째를 맞은 지금까지도 조성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비용을 이유로 나주시가 2023년 이후에나 공동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것은 광주와 전남이 공동혁신도시를 합의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나주시가 전향적 사고를 가지고 멀리, 크게 보아 하루빨리 공동발전기금 조성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공동협의회장은 "올해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혁신도시 시즌2가 본격 추진되는 혁신도시 신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혁신도시 조성 당시 상생협력의 가치를 되살려 혁신도시가 지역의 미래혁신을 선도하는 기반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선임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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