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특별판'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장을 맡은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는 "단순한 인명사전이 아니라, 애국지사께서 태어나 광복 이후 돌아가실 때까지의 삶을 교수들이 사실 그대로 정확하게 써서 일종의 전기 사전으로 편찬했다"고 설명했다.
1권과 2권에는 민족대표 33인과 유관순 열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등 각료급 독립운동가들이 수록됐다. 3권에는 쑨원, 장제스, 헐버트, 스코필드 등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한 외국인과 관련 자료가 포함됐다. 독립기념관은 광복 70주년인 2015년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 독립운동사를 집대성하는 편찬 작업을 시작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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