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인접도시의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여파로 날로 가중되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으로 유용한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도입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혁신기술을 접목, 통행을 빠르고 재미있고 안전하게 편리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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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시는 교통이 막힌다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로를 확충하기 보다는 교통수요를 분산시키는 정책의 일한으로 기존의 도로를 가급적 축소하는 대신 인도를 넓히고 이곳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접목하는 혁신적 패러다임을 적용하여 만성적인 교통혼잡의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키로 했다.
특히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기존의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결합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경우 이와 연계되는 신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마트헬스케어, 첨단신소재 등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적 스타트업 창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미국 뉴욕의 자전거 공유(bike sharing) 시스템의 경우 지난 2013년 5월에 본격 도입한 이후 현재 교통 분야에서 ‘옐로우 캡’ 택시와 함께 뉴욕의 랜드마크로 중추적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구리시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교통체증과 기름값, 주차걱정 없이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모빌리티 이용 활성화가 현실화된다면 선진교통문화도시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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