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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원주서 개소…365일 24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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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장관 '피해자들에게 맞는 서비스 제공' 요청

뉴스1

21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루가홀에서 열린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19.2.21/뉴스1 © News1 노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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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노정은 기자 =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가 21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에 개소했다.

이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루가홀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기선 국회의원, 양민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김원준 강원경찰청장, 원창묵 원주시장,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 장관은 기념사에서 “센터 개소로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해바라기처럼 활짝 웃으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올 수 있기 바란다”며 “센터가 인생의 큰 트라우마를 겪는 피해자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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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에 마련된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시설들을 둘러보며 김원준 강원경찰청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2.21/뉴스1 © News1 노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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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후 진 장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 5층에 마련된 해바라기센터를 둘러보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센터는 362.2㎡의 공간으로 7억원의 비용들 들여 조성됐으며 상담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대기실, 산부인과 진료실 등이 설치되고, 여성경찰관, 상담원, 간호사 등 전물인력도 배치된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들은 365일 24시간 응급의료, 수사·법률, 상담 뿐 아니라 장기적인 심리치료도 포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 개소로 인해 원주지역 뿐 아니라 횡성, 영원, 평창, 정선 지역 주민들도 포괄적 서비스를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바라기센터는 2018년 한해 동안 2만7000여명의 피해자가 이용했으며 39만8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nohjun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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