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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제8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서민금융제도 몰라서 고통 받지 않게 종합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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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사·축사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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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이 금융분야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민금융 지원체계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에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법원 개인회생제도의 상환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는 것에 맞춰 전반적인 채무감면율을 높이고 있다"며 "연체우려자, 상환능력 상실 취약차주 등 사각지대를 포괄하는 채무조정 지원체계 구축 같은 서민금융 전달체계에 중점을 두고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연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중심(Hub-Spoke)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전국을 다녀보니) 고금리 대출로 힘겨운데도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국밥집 사장님과 청각장애를 가진 건설 일용직 근로자 등 사연을 들으면 가슴이 먹먹했다"며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 고통 받지 않게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제로페이를 적극 추진해 결제 수수료를 0%대로 낮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 것"이라며 "'청년 미래투자기금'을 조성해 청년의 취업과 창업, 안정적인 거주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저금리 정책금융 지원이 시작됐으며 서민을 위한 중금리 대출도 전 금융권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금융사각지대에 방치된 서민들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연지안 팀장 임광복 홍석근 박지영 윤지영 최경식 최종근 기자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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