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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경남교육청, 교육복지 실현 위해 852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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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교육복지 종합 계획 발표..교육 소외 및 부적응·불평등 해소

파이낸셜뉴스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32개 사업에 8523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2019년도 교육복지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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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21일 사회·경제적 교육 소외, 부적응 및 교육여건 불평등 해소를 통한 희망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32개 사업에 8523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2019년도 교육복지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예산 대비 942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학교급식경비 지원 799억 원과 초등돌봄교실 운영 133억 원 등이 증액된 데다, 올해 다자녀 교육비 지원, 캠퍼스형 방과후학교 운영 등의 사업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올해 주요 사업은 △기초교육비 지원 확대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학생 교육지원 △유아 기본능력 보장 지원 △장애인의 생기주기별 교육지원 등이다.

먼저 기초교육비 지원 확대사업은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비 39억 원 △학교급식경비 3895억 원 △수학여행비 123억 원 △특성화고 장학금 62억 원 △초·중·고 신입생 체육복 22억 원 △다자녀 교육비(입학준비물품 구입비) 24억 원 등이다.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사업은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을 위한 초등돌봄교실 운영 373억 원 △저소득층 학생 1인당 연간 48만원~60만원까지 수강료를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147억 원 등이다.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학생 교육 지원사업은 대안교육 수요자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원(5억 원),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적성·희망·진로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에 10억 원 지원 등이다.

유아 기본능력 보장 지원사업은 유아의 발달과 흥미를 고려한 놀이와 쉼이 있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70억 원,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의 학비 및 보육료로 2718억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교육 지원사업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필요한 인력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강화사업 262억 원 지원,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자녀 교육 지원 및 사회통합 증진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773억 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복지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며 “교육 격차 극복과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의 형평성 추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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