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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정의선 부회장, 기아차에서도 '사내이사'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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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기아자동차에서도 사내이사 타이틀을 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3월 15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올려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기아차는 공시를 통해 내달 15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주총 주요 안건으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정 수석부회장(기타비상무이사)과 박한우 사장(사내이사)을 비롯해 신규 선임되는 주우정 재경본부장 겸 전무(사내이사) 등 총 3명의 이사 선임안을 공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0년부터 회사에 상근하지 않고 이사회에 참석하는 기타비상무이사로 기아차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그러나 작년 말 인사에서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차 이사회에서도 사내이사 참여를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전반에 아우르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기아차에서도 사내이사를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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