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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택시 갈아타며 도망’ 의정부 편의점 강도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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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1일 새벽에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은 ㄱ씨(37)를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의정부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 60만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범행 전 의정부 시내 일대를 돌며 폐쇄회로TV가 없고 도주하기 좋은 범행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에는 택시를 여러차례 갈아타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ㄱ씨가 범행을 저지른지 약 13시간 만에 그의 주거지에서 검거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훔친 현금과 휴대전화를 회수했고,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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