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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총에서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남상구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건도 같이 다뤄진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기아차 대표이사(사장)을 역임했다. 2009년 현대차 부회장을 맡으면서 기아차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는 그룹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그룹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경영활동을 다른 계열사로 확대하며 그룹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전환이 기아차 내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경영 전반에서 책임을 확대하려는 의지로 보고 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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