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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오산경찰서, 장애인끼리 때리게 한 재활교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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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산=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기 오산경찰서 전경. 2019.02.21 (사진=오산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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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조성필 기자 =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근무하는 재활교사가 장애인들을 서로 때리게 시켰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모 재활원은 이날 장애인들을 서로 때리게 강요한 것으로 의심되는 재활교사 A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A씨 등은 재활원 내에서 장애인 4명을 서로 때리라고 시킨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주로 CC(폐쇄회로)TV가 없는 곳에서 이 같은 강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애인끼리 서로 때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수사에 착수한 단계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A씨 등이 범행 사실이 인정하고 있어 수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atoz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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