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성, 운명과 선택(왼쪽부터) 지적 수다를 위한 상식 퍼즐, 그림책 학급운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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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섭 기자 = ◇신여성, 운명과 선택 / 저자 백신애 이선희 나혜석 강경애 김명순 임순득 지하련 /에오스 /1만4000원

한국 근대 페니니즘 문학 작품선.

Δ문학과 여성 운동에 평생을 바치고 31세에 요절한 백신애(1908~1939)의 '꺼래이', Δ1930년대 대표 여성작가 이선희(1911~?)의 '계산서', Δ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1896~1948)의 '경희', Δ변방 간도 문학의 대표주자 강경애(1906~1943)의 '어머니와 딸', Δ여성작가 최초로 창작집을 출간했던 김명순(1896~1951)의 '탄실이와 주영이', Δ일제 말 여성해방론의 기수 임순득(1915~?)의 '딸과 어머니와' Δ월북전까지 빼어난 단편소설을 발표했던 지하련(1912~?)의 '산길' 등이 실렸다.

주어진 운명 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지키고자 커다란 선택을 했던 여성들이 이들 소설들을 시작으로 등장한다. 조선 경성부터 도쿄, 만주, 시베리아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여성작가들이 탄생시킨 여성이야기들이다.

◇지적 수다를 위한 상식 퍼즐 / 기명균 지음 / RHK / 1만5000원

내일의 상식으로 자리잡을 96가지 트렌디한 지식과 그 뒷이야기를 소개한 책이다. 최근 시사상식 책에 가깝다.

8장에 걸쳐 시사, 놀이, 영화, 음악, 과학, 기술, 정치, 사회, 경제, 철학, 베스트셀러 등의 분야 최근 지식을 고루 담았다.

◇그림책 학급운영 /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교육과실천 / 1만6500원

교사들의 평화로운 학급운영을 위해 쓴 책.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 형성이 요체인데, 이 책은 학생들의 마음을 여는 열쇠로 그림책을 제시한다.

9명의 현직 교사들인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은 Δ그림책으로 가꾸는 학급살이 Δ그림책으로 이해하는 나와 너, 우리 Δ그림책으로 해결하는 갈등 문제 등을 주제로 학급 운영의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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