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시리아 주둔 미군을 사실상 전면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시리아 내 미국의 주요 동맹 세력들은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이 패배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미군 철수가 극단주의 단체의 부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은 지난 11월7일 시리아 만비지에서 순찰 작전 브리핑을 위해 모여 있는 미군 모습. 2018.12.20.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약 200명의 미군을 계속 시리아에 남도록 결정한 것은 시리아 동북부 지역에 더 큰 규모의 다국적 군사 옵저버들을 구성하기 위한 핵심 조치라고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22일(현지시간)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미국이 이미 나토 동맹국들과 800∼1500명 규 모의 군사 옵저버단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월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2000명을 전면 철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유럽 동맹국들은 미군 일부가 계속 시리아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군사 옵저버단은 이 지역에 무기한으로 남아 미국의 쿠르드족 동맹세력과 터키군 간 충돌을 방지하고 이슬람국가(IS) 반군의 반란 위험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dbtpwl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