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KT, 코그넥스와 ‘5G엣지클라우드’ 기반 머신비전 개발 제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그넥스 수원 연구소에 KT 5G 테스트 망 구축

국내 5G 스마트팩토리에 보급 추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왼쪽부터 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와 코그넥스 조재휘 지사장이 MOU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와 코그넥스 조재휘 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MOU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회장 황창규)와 코그넥스(NASDAQ: CGNX, 지사장 조재휘)가 22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코그넥스 연구소에서 ‘KT-코그넥스 5G엣지클라우드(Edge Cloud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코그넥스는 제조업 생산라인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분석해 불량품 선별, 산업용 로봇 제어에 활용하는 머신비전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정교한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해 ‘인지기능(See)’을 제공하는 바코드 리더기를 비롯해 머신 비전 센서 및 머신 비전 시스템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5G 엣지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 비전 솔루션을 실제 산업 현장에 시범 적용해서 가능성을 확인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5G 엣지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KT는 5G 통신망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엣지 클라우드를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우리 공장에 근접한 5G 인프라 내에 클라우드를 구축해 비용을 줄이고 보안성을 높인다.

기존에 사용되는 머신비전은 카메라와 영상분석용 서버를 공장내부에 설치하기 때문에 설치공간 확보 및 초기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5G 엣지 클라우드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이 적용되면, 기존의 복잡한 구축 방식이 무선 카메라 설치로 간편해진다. 촬영된 영상을 5G 무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엣지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엣지 클라우드에서 영상분석을 수행해 서버 설치공간과 구축에 걸리는 시간이 절약된다. 카메라 또한 무선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공정 재배치 시에도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데일리

▲클라우드컴퓨팅과 엣지컴퓨팅의 차이(출처:삼성뉴스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는 코그넥스 수원연구소에 5G 테스트 환경을 제공해 빠른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양사간 협업으로 기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머신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조업 활성화 및 스마트 팩토리 산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는 “KT는 코그넥스와의 협력을 통해 5G Edge Cloud 기반 실시간 머신 비전 기술을 상용화 하고 API를 개발하여 스마트 팩토리 보급 및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5G Edge Cloud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4차 산업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