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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갤폴드·갤S10 마케팅, '경험 혁신가' 초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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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샌프란시스코(미국)=서진욱 기자] [갤럭시 언팩]장소연 상무 "새로운 혁신 제품 위한 토대를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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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장소연 상무. /사진제공=삼성전자.


최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모바일 브랜드) 캠페인 영상 '더 퓨처'. 증강현실(AR), IoT(사물인터넷), 로보틱스, 폴더블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녹아든 미래 생활상을 소개한다. 배경음악 '케 세라 세라'는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 있다'는 뜻. 소비자들이 상상하고 바라는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담겼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장소연 상무(사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IoT 등 우리 삶을 새롭게 정립하는 '경험 혁신가'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장 상무는 무선사업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그룹 소속이다.

장 상무는 "단순한 제품 스펙(성능) 비교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며 "갤럭시 10주년을 축하하며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위한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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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달 초부터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19' 티저 옥외광고. 삼성전자 최초로 한글을 전면에 내세운 광고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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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례가 '갤럭시 언팩 2019' 티저 광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이탈리아 로마 두오모광장 등에서 언팩 행사를 알리는 옥외광고를 펼쳤다. '미래를 펼치다'라는 한글 문장을 활용한 영상이다. 모바일 시장을 선도한 삼성전자의 자부심과 비전을 담았다. 삼성전자 최초로 한글을 전면에 내세운 광고다. 장 상무는 "용기를 갖고 마케팅을 펼쳤고, 프랑스 현지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며 "한국 소비자들 역시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고 말했다.

장 상무는 신제품 '갤럭시S10'(이하 갤S10)과 '갤럭시 폴드'(이하 갤폴드)에 대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삼성전자 철학의 산물"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정신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브랜드의 마케팅 슬로건 'Do What You Cant'는 이런 정신을 집약한 대표 키워드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이 슬로건을 앞세운 마케팅 영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그는 "삼성전자는 다음 세대와 마음으로부터 먼저 연결되는 브랜드가 되길 원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출시된 갤S10 특장점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시도들을 전 세계 곳곳에서 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며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을 배려해서 이런 경험을 준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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