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18 인터넷이용 실태조사’에서 국내 가구 및 개인의 인터넷 이용환경 및 이용률, 인터넷 이용행태, 인터넷 주요 서비스 활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2018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지난해 7월30일부터 두 달간 전국 2만5000 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 5만99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 수의 29.1%를 차지하는 등 1인 가구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1인 가구 기준으로 이메일, SNS, 인터넷 쇼핑, 인터넷 뱅킹 분야 이용률은 연령별로 상당히 큰 격차를 기록했다. 예외적으로 메신저 서비스의 경우 60대 이상 1인 가구에서도 86.1%의 이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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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5%로 거의 대부분의 가구에서 인터넷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2012년(82.3%)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해 2018년 72.4%로 조사됐다.
반면, 가구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65.0%) 대비 2018년 94.8%로 크게 증가했으며, 스마트폰 대중화가 가구 컴퓨터 보유율의 하락 추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이용률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91.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터넷이용률은 만 3세 이상 인구 중 최근 1개월 이내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지난 10년 간 이용률은 15.0%포인트 증가했다.
성·연령별 이용률 격차가 대폭 감소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이용률의 경우, 남성(93.9%)의 이용률이 여성(89.1%)보다 여전히 높았지만, 남녀 간 격차는 2008년 10.1%포인트에서 2018년 4.8%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별 이용률의 경우 2008년 대비 50대 이상의 이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해 전체 인터넷 이용률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이며,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85% 이상의 이용률을 나타냈다.
인터넷 이용행태를 보면 만 3세 이상 인터넷이용자 중 95.3%가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며,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6.5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목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94.8%)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보수집(93.7%), 게임‧영화 등 여가활동(92.5%) 등으로 나타났다.
각종 인터넷 서비스 이용률을 보면 △메신저(95.9%, 전년대비 0.8%p↑) △이메일(62.1%, 〃1.9%p↑) △인터넷 쇼핑(62.0%, 〃 2.4%p↑) △인터넷 뱅킹(63.7%, 〃 0.6%p↑) △클라우드 서비스(30.2%,〃2.1%p↑) 이용률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SNS(65.2%, 〃 3.0%p↓) 이용률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www.msit.go.kr),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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