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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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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새책] 털모자가 좋아, 누가 안 자?, 누구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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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털모자가 좋아' 책표지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털모자가 좋아

파랑새가 들려주는 행복한 노래를 담은 그림책 '파랑새의 노래'의 작가 번 코스키의 새 그림책.

털모자를 쓰면 여느 곰 친구들과는 달리 스스로 특별해 보인다고 느끼는 해럴드. 때문에 이 특별한 털모자를 언제 어디서나 쓰고 다니던 어느날 까마귀 한 마리가 해럴드의 소중한 털모자를 훔쳐 가고 마는데….

해럴드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털모자를 찾기 위해 애를 써보지만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해럴드는 소중한 털모자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누어 주며 스스로만이 가진 특별함을 일깨워주는 이 따뜻한 그림책은 세계적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의 2018년 볼로냐 도서전 대표작으로 손꼽혀 소개되기도 했다.

◇털모자가 좋아 / 번 코스키 지음 / 김경희 옮김 / 창비 펴냄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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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안 자?'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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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안 자?' 등

스웨덴 올해 최고의 그림책 작가상인 '엘사 베스코브 상'을 수상한 스티나 비르센의 '누가' 그림책 시리즈이 문학과지성사를 통해 전 16권으로 완간됐다.

스티나 비르센은 넘치는 재치와 유머로 아이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순간들을 그림책에 생생하게 담았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아이들의 감정 변화를 솔직하게 담아내 아이와 부모 모두 충분히 공감할 만한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마지막 세번째 세트에서는 우리 집에 놀러 온 친구가 갑자기 집에 가겠다고 할 때, 사랑하는 가족이 하늘나라로 떠났을 때, 입양돼 새 엄마 아빠를 만나서 너무 행복한데 어느 날 동생이 생겼을 때, 청소 때문에 엄마 아빠가 싸울 때처럼 아이들이 일상에서 흔히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 속에서 공감능력과 배려심, 이해심 등을 터득하게 된다.

◇'누가' 그림책 11~16 / 스티나 비르센 글·그림 / 기영인 옮김 / 문학과지성사 펴냄 / 각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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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뿔?' 책표지


누구의 뿔?

날씬한 뿔, 두꺼운 뿔, 끝이 뭉툭한 뿔, 나뭇가지 뿔… 누구의 뿔일까?

다양한 뿔 모양을 관찰하고 수수께끼를 풀며 어떤 동물의 뿔인지 한껏 상상하게 만드는 그림책.

단순한 듯하지만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각양각색 동물들의 다양한 뿔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어떤 동물인지 알아맞히다보면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된다.

◇누구의 뿔? / 이다영 글·그림 / 재능교육 펴냄 / 1만1000원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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