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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지난해 불법대부광고로 중지된 전화번호만 1만424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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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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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미등록대부업자의 불법대부광고로 이용을 중지시킨 전화번호 건수가 총 1만4249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639건이 늘었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대부광고 전화번호 이용중지 건수는 지난 2015년 8375건에서 2016년 1만2874건, 2017년 1만3610건, 2018년 1만4249건으로 증가했다. 전화형태별 중지 건수는 휴대폰이 1만2857건(90.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유선전화 및 개인번호서비스(050)을 이용한 불법대부광고가 1024건(7.2%), 인터넷전화 368건(2.6%) 순이었다.

광고매체별 중지 건수는 불법 대부광고 전단지가 1만1654건으로 가장 많았고 팩스 981건, 인터넷·SNS 876건, 전화·문자 등 738건을 기록했다. 전단지·팩스를 이용한 불법 대부광고는 전년대비 579건 감소했고,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전화·문자를 이용한 대부광고는 1218건 증가한 것이다.

금감원은 팩스광고의 경우 최근 NH농협은행, MG새마을금고를 사칭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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