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첫 성과로 내놓았지만, 이 합의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경사노위는 오늘(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본위원회를 열어 탄력근로제 개선을 포함한 노·사·정 합의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중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불참 입장을 밝히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참석은 취소되고 경사노위는 문성현 위원장 주재하에 비공개로 본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본위원회에 불참한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들은 입장문을 내고 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개선 합의 과정에서 자신들을 배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의 탄력근로제 개선 논의는 주요 노·사단체 대표와 공익위원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결국 본위원회에 불참하기로 한 것은 탄력근로제 개선 합의를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데 대해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노딜 하노이] 북미 관계 전망은?
▶[핫이슈] '최악의 미세먼지' 전국 비상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