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서정문 PD "방용훈 측 반론보도청구? '비공개 내용' 풀어야 할 상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PD수첩 서정문 PD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측이 반론보도청구를 예고하자 “미처 공개하지 않은 내용을 풀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영된 MBC PD수첩 ‘방 사장 아내 자살 사건’ 편 연출을 맡았던 서 PD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PD수첩은 방 사장 아내인 이미란씨가 방씨와 두 자녀의 학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검찰의 부실 수사가 이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 후 파장이 일자 방 사장 측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론보도를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서 PD는 “방송 길이는 정해져있고 미처 공개하지 않은 내용들이 있는데 반론보도청구 내용을 보니 아무래도 곧 풀어야 할 상황이 생기겠다”며 PD수첩 역시 공방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처 공개하지 않은 내용’이라는 표현으로 볼 때 아직 대중들이 확인하지 못한 추가 증거 사안이 있음도 시사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