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향으로 핀란드 여행 인기
4인방의 순박함과 닮아 있는 도시
이위베스야르비 호수. 이하 핀란드관광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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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편이 역대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출연자들의 국가인 핀란드에 대한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반증인 듯하다.
이에 핀란드관광청은 핀란드 4인방 페트리, 빌푸, 사미, 빌레의 순박함을 닮은 그들의 고향 이위베스퀼레(Jyväskylä)를 소개한다.
핀란드 중부 레이크랜드 지역의 중심 도시인 이위베스퀼레는 핀란드 중심부에서 가장 큰 도시다. 교육 도시로 잘 알려졌지만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다양하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 알바 알토(Alvar Aalto)가 추구했던 디자인의 따뜻함과 호수가 많은 지역인 레이크랜드(Lakeland)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여행자의 발길을 잡는다.
알바 알토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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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나찰로 시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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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생각했던 건축가, 알바 알토를 좇는 여정
이위베스퀼레에는 핀란드 출신 건축 거장 알바 알토의 흔적이 살아 숨 쉰다.
전 세계에서 알토의 작품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 준 초기 건축물까지 만날 수 있어 도시 자체가 알토 박물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28개에 달하는 그의 작품이 도시 전역에 걸쳐 극장, 시청, 대학교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알바 알토 박물관(Alvar Aalto Museum)에서는 그의 건축, 디자인 철학과 알토 개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페이옌네 호수(Lake Paijanne)의 호반에 자리한 무라살로 실험 하우스(Muuratsalo Experimental House)에는 실제로 그가 여러 소재와 기법을 자유롭게 연구했던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세이나찰로 시청사'(Säynätsalo Town Hall)는 건축물에 민주주의적 가치를 담고자 했던 알토의 의도를 드러낸다.
알바 알토 재단 홈페이지에선 다양한 가이드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이위베스퀼라 크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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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크루즈로 여행…핀란드 레이크랜드의 중심
자전거나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은 호수로 둘러싸인 이위베스퀼레를 가까이 느껴보는 또 다른 방법이다. 레이크랜드 지역에서 가장 큰 호수인 페이옌네 호수(Lake Päijänne)는 호수의 나라 핀란드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호수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수많은 섬과 물길 사이사이로 호수를 누비는 크루즈가 인기다.
이위베스야르비 호수(Lake Jyväsjärvi)에는 자전거로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자전거 여행객들은 쉬어가며 경치를 감상하고 호수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기도 한다.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마미니에미 항구(Mamminiemi Harbor)가 제격이다. 자연이 만든 항구에서의 휴식과 호숫가 사우나의 조합은 꿈에 그리던 여유를 선사한다.
이위베스퀼레는 수도 헬싱키에서 기차 또는 버스로 3시간 거리에 있다.
핀에어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핀란드 무료 1회 스톱오버(경유)가 가능하며, 5시간부터 최대 5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이위베스퀼레 관광청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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