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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청렴교육자 김덕만 박사, 소방청에서 갑질방지와 인권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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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강원도 홍천 출신 청렴교육자인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정치학 박사)이 14일 오후 강원도 양양쏠비치호텔에서 소방방재청 주최로 열린 '2019년 감사(감찰) 직무담당자 워크숍'에서 '인권존중과 감사인의 자세 '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뉴스핌

14일 오후 강원도 양양쏠비치호텔에서 소방청 주최로 열린 '2019년 감사(감찰) 직무담당자 워크숍'에서 '인권존중과 감사인의 자세 '란 주제로 김덕만 박사가 특강을 실시했다.[사진=김덕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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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방지와 인권침해를 중심으로'란 부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소방청 본청과 시도별 소방본부 소속 감사부서장 및 실무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연간 100여 회 이상 공직자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해 온 김덕만 박사는 이날 지난해 개정된 공무원행동강령(대통령령)의 갑질방지 규정들을 조목조목 동영상 사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했다.

또 구체적으로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위법부당한 업무지시와 인권침해 법령들을 연계해 이해하기 쉽게 부연했다.

김 박사는 "최근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공직자와 직무 관련 민간인 사이에서도 발생하는 고압적인 갑질 행태가 큰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며 "자성과 함께 갑질 방지 캠페인에 적극 나서자"고 제안했다.

그는 "공직은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만연된 갑질행태(생활적폐)들을 근절하기 위해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언론인 출신인 김덕만 박사는 지난 2005년 부패방지위원회에 민간 개방형 공보담당관으로 공개 채용된 이래 국가청렴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홍보담당관과 대변인을 7년간 역임했다. 15년째 반부패 청렴교육과 방송출연 신문칼럼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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