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즈(시리아)=AP/뉴시스】12일(현지시간) 시리아민주군이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의 최후 거점인 바구즈에 공습과 포격을 가하면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미국의 지원으로 IS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민주군'(SDF)의 대변인은 시리아 내 IS의 마지막 거점인 동부 바구즈에서의 교전이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2019.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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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주도 연합군이 17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에 대한 공중폭격을 재개해 적어도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국영 SANA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합군은 이날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잔당이 막바지 저항을 벌이는 데이르 알 주르 주의 바구즈 지역을 공습했다.
유프라테스강 동안에 있는 IS 점령지에 가해진 폭격으로 인한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11일에는 바구즈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 주도 공중공격 때문에 최소한 50명이 죽었다.
연합군은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이 IS의 시리아 동부 최후 거점에 대해 총공세를 감행하는 것에 맞춰 대규모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IS 전투원을 비롯한 수천 명이 시리아 내 마지막 보루를 탈출하고 있지만 아직 상당수가 남아 항복을 거부한 채 전투를 하고 있다.
쿠르드 민병대가 이끄는 SDF는 연합군의 지원을 받아 작년 9월 이래 IS를 유프라테스강 동쪽에서 축출하기 위한 대공세를 펼치고 있다.
IS는 현재 바구즈의 농경지대에 면적 2평방KM도 안 되는 진지에 포위돼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조만간 점령될 것으로 보인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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