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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개 발바닥 케어에 럭셔리 레스토랑까지… 댕댕이도 호캉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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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잘 수 있는 호텔 6

미세먼지는 강아지에게도 해롭다. 봄날이 왔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산책하기 조심스러운 개 집사들을 위해 모았다.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 있는 대표적인 호텔 6곳이다. 패키지마다 테마와 제공하는 물품이 다르니 꼼꼼히 살피자.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별도의 청소비가 필요할 수도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 – ‘웰컴 펫’ 패키지
중앙일보

레스케이프 호텔에는 반려견 전용 객실이 14개 있다.[사진 레스케이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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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머물 수 있는 가장 럭셔리한 호텔. 9층에 펫 전용 객실이 14개 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반려견과 함께 식사도 할 수 있다. 6층에 위치한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 한 편에 '펫 존'이 마련돼 있다. 반려견을 위한 펫 드링크(3개에 1만원) 메뉴도 있다. 펫 전용 의자도 가져다준다. 참고로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호텔은 더러 있지만, 레스토랑 이용까지 가능한 호텔은 극히 드물다.

'웰컴 펫 패키지'에는 1박 외에 반려견 웰컴 키트와 배변 패드가 포함된다. 웰컴 키트는 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 하울팟의 장난감과 간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팻 전용 객실은 일반 객실과 달리 카펫이 없는 나무 바닥이다. 반려견 하우스와 식기·목줄·리드줄 등이 놓여 있다.

단, 10㎏ 이하의 반려견 2마리까지만 투숙이 가능하다. 관리·청소비 목적으로 1마리는 10만원, 2마리는 16만원을 내야 한다. 웰컴 펫 패키지는 미니 객실 기준 최하 30만원이다(반려견 입장 가격 포함, 세금 별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 ‘촉촉하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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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침대·그릇·매트 등이 마련돼 있다. [사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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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가 있는 디럭스 트리플룸에서 반려견과 머무른다.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 세트와 전용 침대·그릇·매트 등이 마련돼 있다. 반려견의 발바닥 케어를 위해 힐조 ‘피카부 베이비 밤’ 1개를 준다. 힐조 밤은 100% 유기농 오일을 사용해 피부 보호에 좋단다.

촉촉하개 패키지는 1박 기준 17만원. 청소 비용은 13만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반려견과 방문했던 이력이 있는 고객은 청소 비용을 50% 할인해준다. 반려견은 10㎏ 미만이어야 한다. 호텔 안에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목줄이나 케이지를 사용해야 한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 ‘뉴 바우와우’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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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사료와 치약, 배변 패드, 수제 간식 등이 마련돼 있다. [사진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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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용품이 잘 준비돼 있어, 집사가 편한 호텔이다. 유기농 사료 250g과 충치 예방을 위한 엑스마일 플러스 치약, 배변 패드, 수제 간식, 텀블러가 제공된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VVIP’ 글귀가 새겨진 목걸이와 반려견 전용 식기도 빌릴 수 있다. 바깥 산책할 때 배변 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1박 18만 9천원부터(세금 별도). 패키지가 아니어도 하루 3만3000원의 청소 비용만 내면 반려견과 동반 투숙이 가능하다.

반려견은 최대 2마리까지 데려갈 수 있다. 앉은키 60㎝ 미만인 반려견만 가능하다. 체크인할 때 반려견 예방접종 확인서가 필요하다.

아난티 남해 -‘펫 프렌들리 서비스’ & ‘디어마이 펫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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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며 개와 산책할 수 있는 아난티 남해. [사진 아난티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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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09년부터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 전용 쿠션과 식탁, 배변 판·배변 시트·배변 봉투 등을 제공한다. 반려견과 함께 투숙하면 하루 10만원(부가세 포함)의 비용이 추가된다. 객실당 반입할 수 있는 반려견은 최대 두 마리(각 15㎏ 이하)다.

아난티 남해는 펫 프랜들리 서비스를 포함한 디어마이 펫 패키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스위트 룸 1박과 조식 뷔페, 워터 하우스 입장권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반려견 전용 치약, 덴탈 스프레이, 치석 제거 간식 등 5개 용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스튜디오 스위트 기준 40만3000원부터(세금 포함).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 - ‘멍 프렌들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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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a hotel guest’가 새겨진 목걸이를 걸고 사진을 찍어 보자. [사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호텔 로고와 ‘아이 엠 어 호텔 게스트(I am a hotel guest)’가 새겨진 목걸이를 준다.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이포닉’의 일회용 애견용 샴푸도 준다. 객실 내에는 전용 식기와 쿠션, 배변 패드가 마련돼 있다. 반려견 1마리당 하루 3만3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10㎏ 미만의 반려견을 최대 두 마리까지 데리고 머물 수 있다. 전화 예약이 필수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 – ‘오 마이 펫’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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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침대와 베개·식탁·식기·건조기·배스로브·타월이 갖춰져 있다.[사진 비스타 워커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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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컨셉룸 1박과 뷔페 조식(2인)이 포함된 패키지다. 장난감, 비스타 워커힐 펜던트, 그리고 배변 봉투를 준다. 비스타 펫 컨셉룸에는 반려견 전용 침대 및 베개·식탁·식기·건조기·배스로브·타월이 갖춰져 있다.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 촬영용 의상도 준비돼 있다.

무게 15㎏ 이하의 반려견만 들어갈 수 있다. 단 공공 장소에서는 캐리어를 사용해 이동해야 한다. 레스토랑 및 바는 이용할 수 없다. 주중 32만원부터, 주말 39만원부터.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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