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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포항지진(규모 5.4)과 인근 지열발전소 간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지열발전소가 포항지진 발생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밝혀졌다.

20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소와의 연관성을 조사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 과제 결과를 공개했다.

해외조사위 “포항지진,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듯”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의 시민단체들은 발표장 주변에서 “포항지진은 자연재해가 아닌 지열발전에 의한 유발 지진”이라며 “지열발전에 의한 ‘유발지진’ 이외의 모든 것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항지진시민연대는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소에 의한 것이므로 정부에 정신적 물질적 보상을 촉구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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