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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포항 간 나경원 "지진 특별법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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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경북 포항을 찾아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나 원내대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열발전소를 방문해 "(포항 지진 피해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며 "다른 정당과 힘을 합쳐 포항 지진과 관련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지 못한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당은 사실상 당론으로 특별법을 만들기로 엊그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누구 탓이냐, 심지어 누구 잘못이냐, 전 정권이냐, 현 정권이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할 일은 피해 보상을 신경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할 일은 대책을 마련하고 보상과 배상 문제를 정리할 것인지 논의하는 것"이라며 "국가 책임 문제로 복잡한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포항 전체 경제적 피해나 포항에 대한 인식, 사후 관리 등도 중요하기 때문에 특별법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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