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지난 20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 과정 등을 자체 조사했지만 보다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미 청구돼 있는 국민 감사와는 별도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가 지난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덕산동 사무실에서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 위한 접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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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를 지원하고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 중단 및 현장 원상복구, 포항시민과의 소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 내에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은 국장급 지원단장을 포함해 2팀, 총 7명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감사원 감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주 기자(s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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