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전 공사는 25일 본인 블로그에 "북한이 한 달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침입자들이 북한대사관의 핵심 기밀 사항인 '변신용 컴퓨터'를 강탈하지 않았는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대사관에서 사람 목숨보다 귀중한 것이 평양과 대사관이 주고받는 전보문 암호를 해독하는 변신용 컴퓨터"라며 "북한의 특수암호기술은 그 어느 서방 정보기관도 풀 수 없다는 항일빨치산식"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한동안 평양과 모든 북한 공관 사이에 암호통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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