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로 유명한 서울·제주 4대 게스트하우스
흑돼지로 바비큐 파티 여는 제주 게스트하우스
TV광고에도 등장한 이태원 루프톱 파티 눈길
게스트하우스의 가장 매력은 누가 뭐래도 ‘소통’이 아닐지. 저렴한 방값도 좋지만, 새로운 만남, 외국인 친구, 살아있는 여행정보, 그리고 젊음이 있어 더 좋다. 파티가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게스트하우스가 즐비한 서울·제주 지역에서 가장 핫하다는 4곳을 추렸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6000곳이 넘는 게스트하우스 가운데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파티는 기본, 보안까지 철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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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바비큐 파티, 2차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백패커스홈 게스트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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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파티가 있는 게스트하우스다. 매일 오후 6시30분~8시 야외 바비큐 파티를 연다. 여행자끼리 함께 어울려 돼지 목살과 삼겹살(1인 300g)을 구워 먹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깬다. 갈치속젓과 각종 쌈 채소도 테이블에 깔린다. 당연히 제주산 흑돼지만 취급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술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바비큐 파티 뒤, 9시30분부터 라이브 공연이 있다(일요일 제외). 신관 16대, 본관 11대 CCTV가 설치돼 있다. 6인실 기준 1만 3000원부터. 서귀포 천지연폭포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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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톱 아경이 아름다운 이태원 G 게스트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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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톱이 아름다운 게스트하우스다. 맥주·스마트폰 등 각종 TV 광고의 무대로 등장했다. 이곳에서 이태원의 눈부신 야경을 배경 삼아 각국 여행자와 소통할 수 있다. 영어·스페인어·중국어·프랑스어에 능통한 직원들이 일하고 있어 외국인 손님이 많다. 루프톱 라운지 파티로 명성이 높지만, 요즘은 따로 파티를 열지 않는다. 여행자끼리 자발적으로 모여서 노는 문화가 자리 잡혀 굳이 파티를 열 필요가 없단다. CCTV 15대가 건물 내외부 곳곳을 비추고 있다. 이태원역 인근에 있다. 10인실 기준 1만7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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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게하'로 이름난 제주 맥썸 게스트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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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많은 제주도에서도 ‘파티 게하’로 이름난 명소다. “조용히 쉬다 가실 분은 다른 숙소를 이용해주세요!”라고 안내할 정도다. 매일 오후 8시부터 대략 11시까지 파티를 연다. 참가비는 5000원. 음식과 음료는 손님이 각자 준비해야 한다. 간혹 근처 다른 게스트하우스와 연합 파티가 성사되기도 한다. 파티가 열리지 않는 날도 있으니 예약 전 확인이 필수다. 게스트하우스는 제주시 조천읍에 자리 잡고 있다. 잔디 정원이 딸린 아담한 단독 주택이다. 객실은 여성과 남성 도미토리로 분리 운영한다. 전 객실 거위 털 침구를 사용한다. 8인실 기준 1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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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 게스트하우스의 바비큐 파티. 두툼한 훈제 구이와 생맥주가 주메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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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근에서 가장 유명하 게하다. 게스트하우스 1층에 펍 라운지가 있어 자발적인 파티가 많다. 이곳에서 한 달에 두세 번 바비큐 파티를 여는데 늘 매진이다. 인기 비결이 있다. 일단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200도로 4시간 구운 두툼한 훈제 목심 구이를 비롯해 파스타·샐러드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참가자는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딱 40명만 받는다. 보드게임·다트·플레이스테이션 등 놀 거리를 갖추고 있다. 2018년 건물을 리모델링해 여러모로 시설이 쾌적하다. CCTV는 모두 16대. 모든 객실 문에 도어락이 설치돼 있다. 24시간 직원이 상주한다. 합정역과 망원역 사이에 있다. 14인실 기준 1만3900원부터.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사진 각 게스트하우스·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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