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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르노삼성 노사, 20일만에 협상 테이블에..27일 오후 21차 임단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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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노조 파업으로 멈춰선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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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20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한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2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오는 27일 오후 21차 임단협을 진행한다.

이번 임단협은 지난 8일 협상 이후 20일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마지막 협상에서 회사는 총 1720만원(실적 인센티브 1020만원+원샷보너스 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수정 제시안을 노조에 추가 제안한 바 있다. 제시안에는 인력 충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 투자, 중식 시간 연장 등 근무 강도 개선안과 배치 전환 프로세스 개선안도 포함됐다.

하지만 노조가 추가 인원 200명 투입과 생산 라인 속도 하향 조절, 전환 배치 등에 대한 인사 경영권의 합의 전환 요청 등을 사측에 요구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노사가 르노본사가 제시한 협상 데드라인(8일)을 넘기면서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신차 물량 배정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특히 노조가 지난해 6월 이후 이달 25일까지 임단협 관련 총 210시간의 파업을 단행하면서, 부산공장의 생산성은 더 떨어진 상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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