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골란고원 '이'지배권 선언뒤 긴장 고조
【홈스(시리아)=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시리아 홈스에서 시리아 국기와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사진을 든 시위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골란 고원 주권을 인정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시리아 국영 통신은 수천 명의 시리아인이 시리아 여러 도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골란 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선언서에 서명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2019.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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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의 국영 SANA통신은 27일 밤(현지시간) 북부 알레포주의 시골 세이크나자르 지역을 타깃으로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시리아 공군이 이스라엘 공군의 미사일 발사에 즉시 대응해 이를 무력화 시켰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국영 TV도 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27일 밤 알레포시 북동부 산업지구에도 폭격이 있었으며 공군 방어망이 "공격용 미사일"을 방어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발언을 내놓은 이후로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에는 긴장이 더욱 높아졌으며 지난 며칠 동안 야간 공습이 이어졌다. 이스라엘은1967년 중동전쟁 때 점령한 골란고원을 계속 점령해왔으며 트럼프의 발언은 세계적인 비난과 함께 시리아 내에서 격렬한 항의 시위를 일으켰다.
이스라엘은 그 동안 시리아 국내에 있는 이란 관련 시설물들을 목표로 공습을 해왔다는 사실을 최근에 시인했다. 그런 공습이 마지막으로 이뤄진 것은 지난 1월이었다. 이란은 시리아 정부와 동맹관계이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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