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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외국같은 한국 여행지]①서울인가, 외국인가?! 이태원 우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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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월 봄 꽃이 만연하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긴 시간이 필요 없는 세계여행을 국내에서 해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4월을 앞두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이색 여행지’를 추천했다.
아주경제

우사단길의 랜드마크인 이슬람 중앙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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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있는 우사단길은 이태원의 숨은 명소로 이국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내 최초 이슬람 성원인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과 그 주변에 할랄푸드 전문점이 여럿 있어 이국적인 동시에, 오래된 주택가와 골목이 그대로 남아 지극히 한국적이다.

2000년대 초반 이래 재개발 지역으로 묶인 덕분에 옛 모습을 간직한 이 길에 젊은 예술가와 청년 창업자들이 모여들며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도 했다.

긴 세월 동네를 지켜온 세탁소와 미용실 같은 옛 가게, 그 사이사이 새로 들어선 개성 넘치는 공방과 카페, 음식점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서울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우사단길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우사단길 주변에도 흥미로운 명소가 많다.

유럽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LP와 CD의 아날로그 사운드를 즐기는 바이닐앤플라스틱, 국보급 소장품을 자랑하는 삼성미술관 리움, 신흥 문화 예술 명소로 떠오른 독서당로까지 돌아보며 이색적인 여행을 즐기자.

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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