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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덕선 전 한유총 이사장, 유치원비 전용 혐의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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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 이사장 이덕선씨가 유치원비를 전용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수원지검 형사4부는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교육청은 감사 과정에서 유치원과 교재·교구 납품업체 간에 석연찮은 거래 정황을 포착했으며 해당 납품업체 주소지가 이씨 소유 아파트 주소지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거래 명세서에 제삼자의 인감이 찍혀 있는 점에 미뤄 부적절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7월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씨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고,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자택과 경기 화성 동탄의 유치원 등 총 5곳을 압수수색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씨의 원비 전용 등 의혹과 관련해 수사한 결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여 영장을 청구했다”라며 “하지만 사립학교법 위반 외에 추가 혐의 적용 여부는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우진 온라인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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